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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대아동 4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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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2.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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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임형 학대 제일 많아 ... 친부모 소행 80%
우리나라 18세 미만 아동 가운데 44만9000명이 학대를 받고 있으며, 아동학대 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학대유형은 어린이를 굶기거나 제대로 입히지 않는 ‘방임형 학대’가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가 29일(수) 작년 한 해 동안의 아동학대 신고전화(국번 없이 1391)에 접수돼 학대 피해자로 판정된 2,105건의 사례를 분석, 발간한 ‘2001년 아동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아동학대 유형은 방임형 학대가 32%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신체적 학대와 정서적 학대가 동시에 이뤄지는 중복학대가 29.6%, 신체학대가 22.6%, 유기 6.4%, 정서학대 5.4%, 성학대가 4.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임형 학대 중에는 기본 의식주를 해결해주지 않거나 장기간 위험상황에 방치하는 물리적 방임이 53%, 의무교육조차 제공하지 않는 교육적 방임이 26.5%,가출아동을 찾지 않는 방임이 10.6%로 조사됐다. 신체학대로는 상습구타가57.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심지어 목조름이나 화상, 뇌손상 등이 포함됐따. 또 정서학대에는 심한 욕설이 32.3, 내쫓거나 죽이겠다고 위협하는 경우가 10.7%였다.

피해아동 연령은 9∼11세가 23.7%, 12∼14세가 20.8%, 6∼8세가 18.4%, 3∼5세 13.5%, 15∼17세 12.6%, 2세 이하 10.6% 등으로 11세 이하가 66.2%를 차지했다.

특히 아동학대의 80%가 가정에서 친부모에 의해 일어나며 피해아동 절반 이상이 학대받았던 가정으로 다시 되돌려보내지고 있어 재발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가해자 교육·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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