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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 - 삼육재단 후원 ‘아시아 트라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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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7.08.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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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권리, 우리의 협약, 인류 모두를 위하여!’ 표어로
아드라코리아와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이 공동후원한 아시아 트라이대회가 국회의사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사진기자 김범태
아시아 각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한데 모여 장애인 권익증진과 자립을 위한 도보순례를 시작했다.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신원식)와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이 공동후원하고,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박찬오)가 주최한 ‘2007 아시아 트라이대회(ASIA TRY)’가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발대식을 열고 5박6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7회 세계장애인한국대회 사전이벤트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네팔, 대만 등 아시아 11개국에서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발대식과 함께 서울역까지 거리행진을 했으며, 이후 수원, 춘천, 인천, 천안 등 8개 지역으로 분산 이동해 그곳에서부터 다시 도보로 서울까지 올라오게 된다. 서울에 도착하는 9월 2일에는 참가자 전원이 청계천을 걸은 뒤 마무리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각 코스는 약 100㎞이며, 20여명이 한 팀을 이루어 걷는다.

아드라 사무총장 신원식 목사는 발대식에서 “세상에 장애는 없다. 다만, 장애물만 있을 뿐”이라고 전제하며 “이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장애인에 대한 장애물이 제거되어 여러분의 도전이 보다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애인자립센터 박찬오 소장은 “우리는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라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사회에 몸으로 외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자리를 같이한 김영숙 국회의원은 “‘한 사람의 꿈은 꿈이지만, 만인의 꿈을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듯, 모두가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사람과 국가가 함께 동참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세계가 주목할 때 전 세계는 장애인권리협약을 비준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없는 세상에서 당당한 권리로 자립생활이 가능한 사회로 변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_3459_file3_v.png이번 행사에는 재림청년들도 자원봉사자로 참가하고 있다. 서중한ACT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김도연 양은 “그간 몇 차례 국토순례를 해 본적은 있지만,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개강을 앞두고 뜻 깊은 일이 될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김 양은 “이 행사를 통해 그들이 우리와 함께 공동체를 일구어 나가는 사회의 일원이라는 생각을 많은 분들이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하고 “장애인 접근권 등 그들의 권리가 보장되는 복지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혜림 양은 “친구의 권유로 참가하게 되었는데, 처음 해보는 국토순례가 힘들지도 모르지만,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를 만날 수 있으리란 생각에 벌써부터 힘이 난다”며 “평소 갖고 있던 장애인에 대한 봉사의 마음을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혜린 양도 “고모가 장애인이고, 어머니가 장애인학교 교사인데, 이번 행사에 참가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이 많을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관심이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드라코리아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 티셔츠와 모자, 차량, 삼육두유 등을 제공했으며, 이같은 활동은 국내 주요 언론에 소개되어 아드라의 사회적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등 홍보효과도 발생했다.

특히, 주최 측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주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난 6월 KBS 장애인가요제 후원에 이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에게 재림교단과 삼육재단이 관심을 갖고 이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는 인식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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